
토니가 이상형 고준희와 만났다.
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1부에서 토니는 밥차를 끌고 이상형 고준희가 촬영 중인 드라마 현장을 찾았다.
토니와 고준희는 어색함 속 첫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토니는 "실물이 훨씬 좋다. 예쁘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대뜸 "공기가 좋다"고 말해 떨리는 속마음을 엿보이게 했다.
이에 고준희는 "어렸을 때 TV에서 많이 봤다. 빨간색 아니었냐"며 H.O.T. 시절 토니를 떠올렸다.
토니가 "요즘 젊은 친구들은 H.O.T 잘 몰라서"라며 읊조리자, 고준희는 "어떻게 H.O.T.를 모르지?"라며 되려 의아해 했다.
토니는 "엄마한테 들었다고 하거나 예능인이라고 생각하더라"고 토로했다.
고준희는 토니의 이상형 월드컵을 언급하며 "갑자기 '너 실검떴어'라며 문자가 계속 오더라. 내가 아무것도 안 했을 때 실시간 검색어에 뜨면 불안하다"고 전했다.
"이상형 월드컵 방송봤냐"는 질문에 고준희는 "되게 재미있었다. 엄마도 이야기는 하셨다. 같이 TV를 시청한 것은 아니고 각자 보고 엄마가 '(토니) 실제로 본 적 있냐'고 묻더라. 실제로 본 적은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