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가 오랜만의 컴백에 새로운 도전을 보였다. 히트곡 '애송이의 사랑'에 머물 수만은 없다는 이유였다.
양파는 8일 정오 새 싱글 ‘끌림’ 발매를 기념한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오랜만에 찾아뵙는 거라 관심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입을 뗐다.
‘끌림’은 그리운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설렘과 익숙한 끌림, 그리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다시 만난 연인들의 떨림을 그려낸 노래다. 한층 성숙해진 양파의 보컬에 트렌디한 사운드가 더해진 브리티시 팝 발라드 곡이다. 베이스와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모던락 발라드 풍의 곡에 스트링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기존 발라드들과는 차별화했다.
양파는 "이 노래가 더 빨리 나오려고 했는데 지금 시기로 미뤄졌다. 익숙한 양파의 목소리, 후반부 고음을 내지르는 한국적 알앤비로 컴백을 할 것인가 아니면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시도를 해볼까 고민을 했다. 여러 곡을 만들어보고 결론은 후자였다. 잠시 후에 음원이 공개 되는데 일단 순위를 바라지는 않는다. 이 노래를 듣고 양파를 알고 기대했던 분들께 낯설지만 끌리는데 이런 느낌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법의 변화에 대해선 "곡이 갖고 있는 스타일이 있어서 맞게 불렀다. 과거의 양파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새로운 변화가 신선할 수 있고 도전해볼 수 있다는 마음도 들었다. 올해 다시 나오는 양파인 만큼 이 노래와 어울리도록 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컴백할 때 스스로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다. 요즘 친구들에겐 어떻게 다가올까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곡의 분위기와 가사 전달에 가장 신경을 쓰고 부르는데 여기엔 말하듯 기름기 없이 부르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