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재팬이 8일 공개한 연간차트 중 송차트 및 종합 앨범차트 포인트를 합산해 산출하는 '빌보드 재팬 톱 아티스트'서 트와이스가 3위에 올랐다.
일본 내 쟁쟁한 가수들을 제친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올해 일본서 드라마 주제가 등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호시노 겐·아이돌그룹 케야키자카 46만이 1·2위로 트와이스를 앞선 가운데 4위 노기자카46·5위 미스터 칠드런·6위 AKB48·11위 아라시·13위 스맙 등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트와이스의 뒤를 이었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빌보드 재팬 핫 100 오브 더 이어 2017'에서 'TT'로 6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올해 6월 28일 발매한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18일 공개한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원 모어 타임'이 일본 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획득 및 일본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한국 최초 아티스트도 됐다.
이같은 인기 덕분에 트와이스는 22일 방송하는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엠스테) 슈퍼 라이브 2017' 및 31일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한다. 특히 '홍백가합전'은 6년만에 한국가수로는 유일하게 출연을 확정하며 일본 내 트와이스의 위상을 알렸다.
국내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11일 오후 6시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리패키지인 '메리&해피'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외 앨범명과 동명의 캐롤송 '메리&해피' 등이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