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BJ 최고다윽박, 양팡, 임다가 보컬로 참여한 앨범 ‘윽!팡임당’을 9일 발매했다.
‘윽!팡임당’은 BJ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로 묶은 앨범이다. 보컬에서 작곡, 작사 및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모두 아프리카TV BJ들의 힘으로 완성했다. 음원 제작을 맡은 BJ 펠린, 동이, 김댕은 실제 작곡가 출신이다.
‘윽!팡임당’ 트랙 1은 BJ 최고다윽박과 작곡가 펠린이 만든 곡 ‘근자감’이다. 강렬한 사운드에 부드러운 보컬을 결합한 락 장르로 “특별한 재주는 없어도 자신감은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트랙 2는 아재개그로 활약하고 있는 BJ 임다와 작곡가 김댕이 제작한 ‘아재가 뭐 어때서’다. 대한민국의 모든 아재를 위해 시원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밴드 사운드가 특징이다.
트랙 3은 독특한 리액션으로 유명한 BJ 양팡과 작곡가 동이TV가 참여한 ‘에바참치꽁치’다. 악플러들에게 경고하는 EDM 곡으로 리듬은 흥겹지만 섬뜩한 가사가 담겼다.
BJ들은 노래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출연과 연출까지 맡았다. 아프리카TV는 ‘윽!팡임당’ 뮤직비디오 출연자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11일 프릭업스튜디오에서 공개오디션을 진행했다.
50여 명이 넘는 지원자 가운데 BJ 부식, 김나름, 팝핀아리, 이아나, 여제, 반여림, 리소, 김나름, 권도연, 우렁이, 흥구기, 채보미 등이 뮤직비디오 출연자로 낙점됐다. BJ 셀리, 와꾸대장봉준, 감스트등 또한 까메오로 출연했다.
장동준 아프리카TV 전략지원본부장은 “가수의 꿈을 이루려면 대형 기획사에 들어가야만 했다”며 “아프리카TV는 BJ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누구나 음원을 제작, 발매할 수 있는, 창작자가 주인 되는 음원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