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모드과 스쿼드(4인 1팀)모드로 진행되는 PSS 베타는 총 35개팀이 경합을 벌여 결승 진출자를 선발하고 해외 6개팀과 최종 우승을 가리는 OGN의 첫 배틀그라운드 대회다.
4인1조로 구성되는 스쿼드모드는 PSS(20팀)와 PSS 챌린저스(이하 PSSC, 15개팀)가 승강을 거듭하며 경쟁하고 최종 14개팀을 선발, 해외 6팀과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왼쪽부터 CJ 엔투스 이학평 사무국장, OGN 윤재웅 국내사업국장, OGN 남윤승 E-크리에이션 국장, 구자혁 팀장, 오승민 PD. 내년 1월 14일 첫 경기를 갖는 PSS는 오프라인 예선 상위 20개팀이 참가해 순위를 가리고 하위 5개팀이 PSSC의 15개팀과 함께 경쟁해 그 중 상위 5개팀이 1월 21일 열리는 PSS 데이2에 진출하게 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최대한 많은 팀이 마지막까지 기회를 갖고 경기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또 팬들 역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끝까지 응원할 수 있다.
PSS 베타는 모든 경기 결과를 PSS 포인트로 산정한다. PSS 포인트는 랭킹에 따른 포인트를 산정해 예측 불가능한 결승 진출자들을 뽑는 PSS 만의 고유 포인트다.
타 펍지 대회에서 쓰이는 승리 포인트와 킬 포인트 합산 점수에 랭킹 별로 포인트를 부여해 산정하는 것으로, 부여되는 포인트는 순위의 역순(20개팀 중 1위 20점, 2위 19점 순서)이다.
순위에 따른 격차를 최소화해 매 라운드마다 역전 가능성을 높여 흥미진진한 순위 싸움을 기대할 수 있다.
PSS 베타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이 참가하는 솔로모드는 140명의 선수들이 2개 조로 나뉘어 네 라운드의 경기를 치르고 성적에 따라 조별 상위 40인이 참가하는 결승 진출전에 오른다.
결승 진출전에서는 최종 상위 56명을 선발해 해외 24명과 함께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을 가린다.
솔로모드에서 눈 여겨 볼 점은 모든 경기가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해외 유저들이 애용하는 1인칭 모드(FPP)는 선수 개인 역량을 극대화시켜 좀 더 다이나믹한 경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솔로모드에 적합하다.
총 상금 2억 원의 PSS 베타는 순위별 상금 외에 최대한 선수들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상금에서도 장치를 마련했다.
모든 경기에 킬머니 제도를 도입해 1킬당 1만원(총 3000만원)의 상금을 부여하고 PSSC 참가팀의 참여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경기당 파이트머니 20만원(총 6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최다킬 달성 MVP에게는 솔로, 스쿼드모드 합산 총 9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PSS 베타는 방송 중계 화면뿐 만 아니라 내가 보고 싶은 선수들의 활약을 집중적으로 보고 싶은 시청자를 위해 선수 개인화면 모두를 카카오TV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
또 중계 시에도 최대한 교전 화면을 놓치지 않도록 11명의 옵저버가 투입될 예정이며 놓친 장면은 선수 개인화면으로 리플레이를 돌려 중계할 계획이다.
대회 관련 예능 정보 프로그램 'PSS : 부트캠프'를 중계 30분 전 방송한다.
PSS 베타는 케이블TV, IPTV, 위성 등의 TV플랫폼 외에도 티빙, 유튜브, 카카오TV 등 온라인 스트리밍, SMR(하이라이트 클립 감상 가능)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트위치, 판다TV, IMBA TV 등으로 중계를 볼 수 있다.
OGN은 팬들이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서울 상암동 e스포츠 경기장이 있는 S플렉스 2층에 펍지 경기장을 설립한다.
경기장은 관람객 200여 명을 수용 가능한 규모로 내년 1월 14일 스쿼드모드 개막전부터 직관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또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고 싶은 팬들의 편의를 위해 선수석을 계단식으로 만들어 경기 중인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PSS 베타는 16일, 17일 이틀간 신촌 VRIZ PC 카페에서 오프라인 PC방 예선을 진행한다. 2018년 1월 14일부터 매주 일요일 스쿼드모드, 1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솔로모드를 방송한다. 솔로모드 결승전은 내년 2월 9일, 스쿼드는 2월 11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