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회복이 가시화하면서 항공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항공사의 한국인승무원 채용이 재개되었다.
중국 동방항공의 승무원 채용이 공지되어 12월 17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1차면접은 12월 22일~12월 28일 진행할 예정이고, 2차면접, 최종면접, 신체검사의 절차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중국 동방항공 승무원 채용에는 남녀 모두 지원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적의 소지자,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면 지원이 가능하고, 키 제한과 나이 제한은 없다. 영어 토익 550점 이상 필수, 중국어 신HSK 3급 이상의 어학성적이 필수다.
중국발 한국행 단체 상품 판매가 일부 허용되면서 이미 단체 관광객이 입국하기 시작했다. 중국과의 관계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연내에 중국인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항공업계의 전망이다. 이번 중국 동방항공의 승무원 채용이 중국 항공사의 승무원 채용 신호탄이 될 것으로 앞으로 활발한 승무원 채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전망했다.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12월 21일에 동방항공 승무원 면접대비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서, 자기소개, 지원동기를 한국어와 영어 또는 중국어로 준비하여 오면 동방항공 승무원채용 1차 면접에 대비한 최종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본격적으로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2018년 상반기 승무원채용에 대비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겨울방학 기간을 잘 활용한다면 상반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공채, 외국항공사 승무원 채용에서 합격이 가능하다고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조언했다.
2018년에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대형항공사는 물론이고 LCC항공사의 채용 전망은 밝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면접준비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가 이달 중으로 차세대 기단 도입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최근 '글로벌 트래블러'가 선정하는 최고 기내서비스상과 최고 승무원 상을 수상한 아시아나항공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항공기 A350을 도입하여, 모두 4대의 A350을 운용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B787-9를 이번 달 말까지 도입하여 5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지망생들이라면 상반기 채용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면접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ANC 스튜어디스학원에서는 2018년 상반기 국내항공사 채용에 대비하여 ‘겨울방학 합격 속성반’을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1월 8일 개강이고 2월 2일에 종강하는 속성 과정으로 국내항공사 서류전형부터 최종면접까지 모든 전형에 대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2018년 상반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LCC항공 승무원 입사를 꿈꾸는 지원자라면 누구나 속성반에 참여할 수 있다.
내년이면 개원 29주년을 맞는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2018년 상반기 채용에 대비해 준비를 시작하고자 하는 예비승무원들에게 이미지체크와 개별상담, 승무원 교육을 통해 오랜 기간 쌓아온 승무원 합격의 노하우를 전해주고 있다고 한다.
ANC 스튜어디스학원에서는 지난 에어마카오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의 합격생, 베트남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의 합격생, 팬퍼시픽항공 8명의 합격생, 중동항공사 1기 한국인 승무원 채용에서 30여명의 합격생, 중동항공사 2기 채용에서는 60명의 합격생, 와타니아항공 채용에서는 27명의 최종 합격생을 배출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