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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역시 샤이니 종현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전하지 않았다.
샤이니 종현의 사망과 관련, 국과수 연구원 세 명은 이 날 오후 8시께 종현이 후송된 서울 건국대학병원에 도착, 1시간 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9시께 병원을 떠났지만 종현의 상태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병원 측 역시 공식 브리핑에 대한 움직임이 없다. 이에 따라 사건이 전해진지 세 시간이 지나도록 종현의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날 오후 4시 42분께 종현의 친누나는 동생이 자살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위치를 파악해 출동했지만,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종현이 발견된 레지던스에서 갈탄과 번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탄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종현이 후송된 건대 병원은 오후 6시부터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됐다. 사진촬영 금지는 물론 병원에 들어가는 보호자까지 일일이 신분을 확인하고 있다. 병원 인근에는 수 많은 취재진과 그보다 더 많은 팬들이 자리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