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서비스하는 알지피코리아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출산 및 양육 지원,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알지피코리아는 임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알지피코리아는 '함께 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남녀 임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다양한 출산 및 육아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남녀 임직원 모두 자녀가 100일이 될 때까지 1시간 유급 단축근무가 가능하며, 만 6세 전까지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결혼기념일에는 유급 휴가와 외식상품권도 제공된다. 결혼기념일 휴가 제도의 사용률은 2016년 100%를 기록했다.
여성 임직원의 경우 임신 직후부터 출산 전까지 급여 차감 없이 2시간 단축근무가 가능하며, 고용에 대한 불안 없이 원하는 시기에 1년 간 출산 휴가를 떠날 수 있다. 알지피코리아의 출산 휴가 후 고용 유지율은 100%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근중 알지피코리아 인재문화본부장은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여러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에서 멈추지 않고, 모든 이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을 목표로 관련 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