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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이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스타박스 다방(이상우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백성현은 "사실 이 작품이 개봉할 줄 몰랐다. 개인적으로는 선물 받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백성현은 2018년이 되자마자 국복무를 위해 잠시 연기 활동을 접는다. 해양경찰에 합격, 1월 2일 입대한다. '스타박스 다방' 시사회가 입대 전 마지막 일정인 것.
백성현은 "2018년 1월 2일 입대하는데 마지막 스케줄로 ‘스타박스 다방’ 시사회를 하고 갈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며 "우리 영화 많이 부족하겠지만 열심히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늦은 나이 군대에 가게 돼 조용히 가려고 했다. 부끄러웠다.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져야 하지 않냐"며 "해양경찰에 지원했는데 합격했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복무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스타박스 다방'은 바리스타를 꿈꾸는 명문대 출신의 고시 준비생 성두(백성현)가 시골로 내려가 카페식 다방을 운영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아낸 휴먼코미디 영화다. 1월 11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사진= 박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