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은 2일 진해에 있는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 해양경찰로 23개월 동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진행된 영화 '스타박스 다방'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백성현은 "늦은 나이 군대에 가게 돼 조용히 가려고 했다. 부끄러웠다.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져야 하지 않냐. 해양경찰에 지원했는데 합격했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복무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언제나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과 지인분들을 마음 한켠에 잘 간직하면서 2018년 새해부터 대한민국의 바다를 잘 지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백성현은 1994년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로 데뷔, '보고 또 보고' '오남매' '해신' '영웅시대' '천국의 계단' 권상우 아역을 소화해 사랑받았다. 성인이 된 이후엔 '사랑하는 은동아', '보이스',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