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 논란에 대해 "내가 다 알고 있다. 예쁘게 살겠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SBS '한밤'에서는 낸시랭과 왕진진 부부 기자회견 현장을 찾았다. 낸시랭이 SNS에 왕진진과의 혼인신고서를 냈다며 직접 결혼을 발표한 이후, 남편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왕진진이 회장으로 있다는 위한 컬렉션은 실체가 없는 회사였고 왕진진은 과거 고 장자연 편지를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
이에 낸시랭은 "나 역시도 이런 일이 불거져 당황스럽고 억울하다. 나는 (이 사람에 대해) 다 알고 있다"며 왕진진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왕진진은 전자발찌를 차고 있느냐는 관련 질문에 "어떤 행위에 있어 발찌를 착용하고 있다, 없다라는 부분이 전과자는 떳떳하게 연애하고 결혼하라는 법이 없느냐"고 반문했다.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선 "이번 만큼은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관련 기관에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장은 의혹만 가득했고 명확한 답변은 없었다. 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왕진진은 먼저 자리를 떴고, 홀로 남은 낸시랭은 "저희 부부 열심히 잘 살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