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개봉을 앞둔 이병헌은 4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태리라는 배우도 박정민이라는 배우도, '협녀'에서 함께 한 김고은도, 우리가 눈여겨 보는 배우들의 공통점을 굳이 말하자면 대범함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지 않는다. 평소엔 예의바르고 선배 앞에서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대범해진다"며 "우리 어렸을 때와는 다르다. 그래서 멋있다"고 밝혔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사랑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 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이 출연하며 오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