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안 듣는 승재에게 고지용은 경고장을 들었다.
7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유독 편식이 심해지고, 밥 먹기기를 거부하는 승재와 이를 고치려는 고지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재는 식당에서 밥을 안 먹겠다고 떼를 썼다. 이를 지켜보던 고지용은 참다 못해 '옐로우 카드'를 들었고 승재를 향해 경고를 줬다.
고지용은 인터뷰에서 "말로 이해시키는 것보다 이미지를 가지고 이해를 시키는게 편하다고 해서 카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승재는 경고의 의미를 모른 채 해맑았다. 이를 본 고지용은 승재에게 "경고를 두 번 받으면 퇴장"이라고 얘기했지만 승재는 삐치며 "싫다"고 말하며 여전히 밥 먹기를 거부했다. 이때 승재는 음료수를 테이블에서 떨어뜨리며 고지용의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화가난 고지용 바닥에 떨어진 음료를 닦으라고 시켰다. 이후 짐을 싸서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지용은 집에 도착해 승재에게 잘못한 점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그리고 벽보고 1분동안 생각하라며 생각의 시간을 줬다.
그래도 승재는 고지용이 장난 하는 걸로 이해했고, 고지용은 다시 벽보고 손들고 있으라고 시켰다. 결국 승재는 "밥 안먹고 볼까(휴대전화)만 보려고 했다"며 "이제 밥 잘 먹겠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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