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가 tvN '화유기'로 물오른 미모를 자랑함은 물론이고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력까지 최고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극중 헬조선에 창궐하는 악귀를 소탕하라는 삼장법사의 소명을 타고 났지만 악귀를 보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게 없는 보통 인간 삼장을 맡았다. 금강고로 인해 제천대성 이승기(손오공)이라는 막강한 힘을 손에 넣게 되고 남다른 촉을 살려 현재 한빛 부동산 대표다.
오연서의 눈부신 비주얼은 매회 화제다. 한 편의 광고를 보는 듯 클로즈업 될 때마다 감탄을 불러오는 미모는 압권. 또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코믹·호러·로맨스·미스터리한 연기도 막힘없이 소화하는 흡입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첫 등장 당시 고무줄 하나로 질끈 묶은 머리칼에 수수한 블랙룩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인 차림에도 아우라는 사라지지 않았다.
지난 4회에서는 평소와 180도 다른 파격 변신을 하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색조 없는 화장에 무채색 의상으로 수수한 매력을 보여준 것과 달리 클럽이라는 화려한 장소에 어울리는 섹시한 분위기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밀착 드레스 덕분에 그동안 숨겨졌던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으며 레드립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더했다.
연기도 미모만큼 물 올랐다. 기존에 '왔다 장보리' '돌아와요 아저씨' '엽기적인 그녀'에서 보여준 연기 만큼이나 매력적이다. 자신이 어떤 캐릭터를 맡고 있으며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정확히 알고 하는 연기. 덤덤한듯 이승기를 신경 쓰는 디테일한 연기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이승기와 찰떡 같은 연기 호흡을 자랑 중으로 앞으로 그려갈 로맨스는 물론 극의 중심에서 어떻게 위기를 모면하고 소명을 지켜낼지 활약도 기대된다.
'화유기'는 당초 편성 논란으로 인해 말이 많았지만 오연석의 활약 덕분에 매회 시청률은 상승 중이다. 지난 4회는 전국시청률 6%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