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운 겨울에 별미로 제철을 맞은 음식으로는 ‘회’가 있다. 방학을 맞아 바다 여행과 함께 지역 특산음식을 맛보기도 하지만, 직장 등으로 인해 여건이 녹록치 않은 경우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가족모임, 신년회 등 회식 모임을 가지면서 겨울 제철 방어, 도미 회를 맛볼 수 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은 회 맛집의 성지기도 하다. 각지에서 올라온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노량진수산시장 맛집 ‘푸른바다’는 바다의 맛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매일 경매시장에서 신선한 생선만 엄선해 고객에게 맛있는 활어회, 숙성회를 선보이고 있다.
숙성회는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채효영 대표가 이케시메 기술을 직접 시연해 회의 탄력과 신선도를 높여주고, 물기를 빼고 감칠맛을 높이기 위해 2시간 동안 숙성작업을 한다. 또한 도미는 껍질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일식집처럼 마쯔가와를 해주기도 한다.
최근 제철 횟감으로는 방어와 도미, 감성돔, 다금바리(능성어), 광어 등이 있으며 모듬 숙성회로도 즐길 수 있다. 맛집 푸른바다을 방문해 숙성회를 맛보기 위해 저녁시간대와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 원활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예약은 2시간 전에 하는 것이 좋다. 바로 방문시 연초 모임 등으로 30분에서 1시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모듬회를 주문할 때는 인원수에 맞게 부위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취향에 맞지 않은 생선은 제외하고 원하는 횟감으로 더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함께 제공되는 ‘묵은지’가 별미다. 묵은지와 방어의 조합은 방송에서도 몇차례 소개됐다. 푸른바다에서도 방어회에 묵은지를 기본으로 회전용 간장 등으로 맛을 더욱 살렸다.
노량진수산시장맛집 푸른바다 채효영 대표는 “전국에서 푸른바다의 회 맛을 원하셔서 전국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 경기는 퀵으로 지방은 고속버스로 당일배송이 가능하다”면서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유일하게 세꼬시를 제공하는 만큼 방어 등 모듬 숙성회에 대한 자부심과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제철 회 본연의 맛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