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음악상을 수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프 워터: 사랑의 모양'이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까지 총 4개 부문을 수상해 최다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판타지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11일(현지시각) 열린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기예르모 델 토로), 미술상(폴 D. 오스터베리), 음악상(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을 수상하며 4개 부문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 번 감독상을 수상하며 거장 감독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또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2월 18일(현지시각) 진행되는 제71회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작품상부터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상, 의상상, 특수 시각 효과상까지 총 12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및 수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영화는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다. '내 사랑'에서 화가 모드 루이스 역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 샐리 호킨스, '녹터널 애니멀스',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2번의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된 마이클 섀넌,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헬 보이' 시리즈의 더그 존스, '컨택트',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이클 스털버그, '히든 피겨스', '설국열차', '헬프'의 옥타비아 스펜서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