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JTBC2 '소유X하니의 뷰티뷰'에서는 소유와 하니의 나이트 파자마 파티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소유와 하니는 나이트 파자마 파티를 앞두고 직접 파티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소유는 "오랜만에 메이크업을 해 저도 적응이 안 된다"며 웃었다. 하니는 그레이 컬러 렌즈와 핑크빛 섀도로 눈부신 파티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2018년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기도. 소유는 올 화이트 콘셉트로 등장했다. 몸매라인이 드러나는 흰색 드레스에 푸른색 퍼로 마무리했다. 반면 하니는 올해의 색으로 선정된 울트라 바이올렛을 포인트로 해 멋을 냈다. 립이 포인트라는 하니의 말에 소유는 "무슨 색을 발라도 예쁘다"며 칭찬의 말을 건네기도.
두 사람은 하니가 꾸며놓은 파티룸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니는 다이어트 중인 소유를 위해 저칼로리 샐러드 음식부터 칵테일 그리고 커플 파자마까지 준비했다. 이에 소유는 "너무 예쁘게 잘해놨다"며 감동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유 역시 첫 만남에서 자신을 위해 케이크를 만들어준 하니를 위해 각종 영양제를 선물했다. 하니가 먹고 싶다고 말했던 걸 기억하고 준비한 것. 뿐만 아니라 소유는 영양제 하나하나에 정성껏 포스트잇으로 설명도 곁들였다. 하니는 "완전 필요했던 거다. 감동이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2018년 새해 운세를 보기도 했다. 소유의 연애운을 본 관상가는 "누군가를 만날 수 있지만 애매모호한 관계다. 썸으로 끝날 것 같다"고 말했고, 소유는 "팬분들 열심히 일할게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하니 역시 연애운은 없었다. 관상가는 "아예 없다. 바닥을 친다"고 해 하니를 좌절케 했다. 소유와 하니는 2018년 '열일'을 약속했다.
침대 위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도 가졌다. 낯을 많이 가리는 하니는 어느 순간 소유와의 촬영을 기다리고 있음을 고백했다. 소유 역시 "1회차 촬영 때 번호를 주고받은 게 처음이다"며 "빨리 더 친해져서 여행도 같이 가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2017년을 회상했다. 소유는 "2017년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무래도 씨스타 마지막 방송이 아닌가 싶다.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좋게 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그 말이 어려울 수도 있고 웃긴 말일 수도 있지만 서로 웃으면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니는 "함께여서 멤버들과 정드는 게 있지 않냐. 슬프기도 하지만 멋있었다. 많은 걸그룹들의 워너비 이별이 아닌가 싶다"고 위로했다. 소유도 "주변에서 박수칠 때 떠나는 것도 용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