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은 어깨·무릎 등 오랜시간 고질적으로 괴롭혀온 부상 치료를 위해 1월 미국으로 떠났다.
마동석은 지난해 연말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취중토크에서 이 같은 계획을 직접 밝히며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다. 잠깐의 휴식조차 없이 달렸는데 연초에 잠깐 시간이 난다. 미국에 가서 약 두달간 치료를 받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트레이너 출신으로 남부럽지 않은 건장한 비주얼의 소유자이지만 속속들이 뜯어보면 성한 구석이 하나 없다. 마동석에게는 촬영 전 관절 주사를 맞으며 버티는 것이 일상이자 습관이 됐다.
마동석은 "현장에 가기 전 매니저에게 '오늘 어깨 주사 한대 맞고 가자. 팔꿈치 주사 맞자'고 한다. 재생 주사를 맞는건데 관절에 맞는거라 엄청 아프다. 별 수 없다"며 "건강 관리는 결국 작품과 연기를 위해 해야만 하고 필요한 것이다. 미국 병원 측과도 이야기가 돼 있다. 치료에 집중하고 보다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동석은 올해 이미 촬영을 마친 '곰탱이' '챔피언' '신과함께-인과 연' 등 작품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치료와 휴식에 매진한 후 귀국, 곧바로 차기작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