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까지 모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2017년 연간실적이 매출 6조2705억원, 영업이익 9303억원, 당기순이익 618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2.9%, 5.6%, 6.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업별로 화장품 사업은 매출 3조3111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 10.0% 증가했다. ‘후’, ‘숨’, ‘빌리프’ 등 럭셔리(Luxury) 화장품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18.3%에서 19.2%로 전년대비 0.9%p 개선됐다.
‘후’의 매출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를 돌파하며 1조4000억원을 달성, 아시아 Top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숨’도 매출 3800억원을 넘어서며 ‘후’의 성장세를 이을 차세대 브랜드로 자리 매김 했다.추가 입점했다.
하지만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1조5804억원과 영업이익 167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0.9%, 10.6% 감소했다.
음료 사업은 매출은 1조3789억원, 영업이익 127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6%, 9.7% 증가했다. 탄산음료와 비탄산음료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은 9.2%로 전년대비 0.6%p 개선됐고, 시장점유율도 전년대비 0.7%p 증가한 29.7%를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수익 증가에 따른 풍부한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71.8%에서 16.8%p 개선된 55.0%로 꾸준히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