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용화가 입영을 통보받고 3월 5일 입대한다. 1월 27일 홍콩 공연을 끝으로 부득이하게 향후 예정되어 있는 해외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관심을 보내주신 국내, 해외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남아 있는 해외투어 공연은 적절한 절차를 통하여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개최 공지가 나간 씨엔블루 향후 투어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별도의 공지를 드릴 예정'이라며 '국가의 부름에 성실히 군복무를 한 후 건강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용화는 최근 대학원 편법 입학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논란 이후 출연 중인 방송에선 자진 하차했으나 예정된 공연 일정은 소화했다. 하지만 입영 통보를 받은 정용화는 1월 홍콩 콘서트를 끝으로 남은 공연 일정도 정리하게 됐다. 비난 여론이 여전히 거세 사실상 활동을 이어나가기 힘든 분위기이기 때문에 군 입대가 정용화에겐 좋은 선택이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