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코'는 지난 28일 하루동안 19만 931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255만 6317명을 동원했다.
개봉 3주차임에도 2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하고 있다. 496만 명이 사랑한 '인사이드 아웃'과 260만 명을 동원한 '도리를 찾아서'에 이은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현재의 흥행세로 보아 어려움 없이 오늘 중 '도리를 찾아서'를 제치고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이날 13만 6086명의 관객의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95만 3751명이다. 지난 17일 개봉해 불과 열흘 남짓의 시간 만에 200만 관객 가깝게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쾌조의 성적이다.
이번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세 번째 '메이즈 러너'이며 마지막 시리즈다. 국내에도 적지 않은 팬을 보유한 시리즈인만큼, 마지막 '메이즈 러너'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 관심이 곧 흥행으로 이어졌다.
'그것만이 내 세상(최성현 감독)'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와 3위를 외화가 차지하고 있다. 각기 다른 장르와 이야기, 타깃 관객층이라 더욱 사이좋게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