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르셔는 18일 강원도 평창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합계 2분18초0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3일 열린 알파인 복합에서 이미 금메달을 따냈던 히르셔는 오는 22일 열리는 남자 회전에서 대회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동우가 1,2차 합계 2분30초05로 출전 선수 110명 중 39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43위로 레이스를 끝마쳤지만 2차 시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알파인 간판 정동현은 1차 시기 도중 넘어져 실격됐다.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한 북한의 강성일과 최명광은 각각 74위와 75위에 머물렀다. 1,2차 시기를 모두 완주한 선수 가운데선 최하위 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