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통합 보안 솔루션인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을 도입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백신 앱인 ‘V3 모바일 플러스 2.0’도 2월 내 구축이 완료될 계획이다.
빗썸이 도입한 보안 솔루션은 보안업체 안랩이 개발해 제1금융권에서도 적용 중인 서비스다.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은 온라인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금융정보 탈취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통합 대응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키보드 보안 기능과 PC 방화벽 기능, 악성코드 탐지, 웹 서비스 보호, 해킹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PC 부팅과 동시에 실행되는 논액티브엑스(Non-Active X) 방식의 보안 모듈이어서 액티브엑스 관련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구축은 개인용 스마트폰이나 PC뿐 아니라 서버까지 폭넓게 적용돼 회원과 거래소 모두 강화된 보안의 혜택을 받게 된다. 보안 솔루션이 설치되지 않은 PC에서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백신 앱인 V3 모바일 플러스 2.0이 도입될 예정이다. V3 모바일 플러스 2.0은 빗썸 앱이 실행되면 자동으로 실행돼 상시 안전한 거래를 보장한다.
빗썸 관계자는 "ISMS(정보보호관리체계)는 5월 내로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O27001(정보보안 국제표준)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 획득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