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일정을 모두 끝냈다. 방송사들도 26일부터 '올림픽 체제'를 마무리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기간 가장 시청률(지상파 3사 합계)이 높았던 경기는 '빙속 여제' 이상화가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로 나타났다. 무려 65.3%(이하 닐슨코리아)에 달하는 시청자가 이상화의 은빛 레이스를 지켜봤다.
시청률 2위 경기는 이승훈이 금메달을 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으로 57.4%였다. 은메달을 가져온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전은 57.2%로 집계돼 3위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이 시청률 상위 1~3위를 휩쓸었다.
4위는 56.3%가 나온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서이라 동메달), 5위는 55.4%로 기록된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최민정 금메달)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54.6%)과 쇼트트랙 남자 500m 경기(50.4%),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47.9%)도 많은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