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송은이 사단(송은이·김숙·안영미·박지선)이 재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송은이 사단은 지난주 방송된 설 특집 분량 대전에서 '밤도깨비' 멤버들에 승리를 거둔 바, 이에 '밤도깨비' 멤버들은 송은이 사단에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프닝부터 의욕에 찬 송은이는 동생들을 모아놓고 "너희가 좋아하는 맛집을 찾아놨다. 이따 강동원도 보러 갈 예정이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이들의 첫 번째 핫플레이스는 일산의 한 꼬막집. 대기 인원이 많았지만, 예상보다 빨리 식당에 입성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꼬막을 맛본 박지선은 갑자기 돌고래 개인기를 선보였고, 송은이 또한 앉은 자리에서 춤을 췄다. 멤버들은 "이거 안 먹었으면 큰일 날뻔했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송은이는 강동원과 만나게 해주겠다며 멤버들을 데리고 파주로 향했다.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김숙은 "조금 더 들어가면 평양에 냉면 먹으러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투덜댔다. 도착지는 강동원 주연의 영화가 상영 중인 자동차 극장. 멤버들은 "강동원을 만나긴 했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분량 걱정에 멤버들은 좀처럼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세차장을 겸한 24시간 브런치 카페로 급히 이동했다. 생딸기우유와 와플을 맛본 멤버들은 상큼한 맛에 금세 빠져들었다. 특히 평소 식욕이 없기로 유명한 안영미도 맛있게 먹어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이후 멤버들은 오로지 분량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일념으로 셀프 세차장을 찾았다. 박지선이 먼저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영하의 날씨에 물은 금세 얼어붙었고, 설상가상으로 조준을 잘못해 안영미가 물벼락을 맞게 됐다. 금세 머리카락이 언 가운데, 안영미는 세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멤버들은 "영미야!"를 외치며 응원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