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음악상으로, 판매량이 아닌 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선정 기준으로 삼아 주류·비주류의 경계 없이 한국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레드벨벳은 '빨간맛'으로 베스트 팝 노래상에 호명됐다. '빨간맛'은 지난해 7월 여름을 겨냥해 발매한 노래로, 상큼하고 톡톡 튀는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이다. 레드벨벳은 시상식엔 불참했지만 영상으로 수상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밖에 혁오는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의 트로피를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신곡 작업중으로 시상식엔 불참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우원재는 '시차'로 최우수 랩&힙합 노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