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임직원 수가 1만3000명이 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7월 1호점을 열었을 당시에 40명이던 임직원 수가 약 20년 만에 325배 증가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최근에도 꾸준히 채용을 늘려 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 기업집단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30대 그룹 중 종업원이 300인 이상인 계열사의 임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 스타벅스는 최근 3년간(2013~2016년)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2위에 올랐다.
스타벅스는 연령이나 성별·학력·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차별 없는 채용을 지향하고 있다.
2014년부터 '리턴맘 제도'를 도입해 전직 스타벅스 여성 관리자들을 정규직 시간선택제 부점장으로 재채용했다. 현재까지 113명의 리턴맘 바리스타가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편견을 깼다. 현재 스타벅스의 장애인 파트너 고용률은 3.2%로 이 중 46명이 중간관리직 이상에서 근무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임직원 1만3000명 돌파를 기념해 5일 단 하루 동안 전국 매장에서 음료와 푸드 등을 1만3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1만3000명에게 스타벅스 마그넷 세트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