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7차전에서 미국을 연장 끝에 9-8로 로 눌렀다.
점수를 주고받던 한국은 7엔드에 2점을 스틸당해 5-6 역전을 허용했다. 6-6으로 돌입한 9엔드에 2점을 내준 한국은 10엔드에 2점을 따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한국은 11엔드에 1점을 따내 승리를 거뒀다.
휴식을 취한 뒤 이어 벌어진 8차전에서 한국은 캐나다에 4-8로 졌다. 한국은 6엔드까지 4-3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7~9엔드에 2점, 1점, 2점을 내줬다.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6승2패를 기록, 스웨덴(8승)과 캐나다(7승)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한국은 독일, 체코, 덴마크, 이탈리아, 중국을 제압했다. 반면 스웨덴과 캐나다에 졌다.
김은정(28), 김영미(27),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2·이상 경북체육회)은 평창올림픽 은메달 이후 첫 국제대회에 나섰다. 세계선수권은 13개국이 예선 풀리그를 거쳐 1, 2위 팀이 4강에 직행한다. 3~6위 팀은 준결승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