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하성운이 욕설 논란에서 벗어났다. 팬들의 적극적인 움직임 때문이었다. 지옥 같았을 3일의 시간을 지나 억울함을 털어냈다.
19일 엠넷닷컴 '스타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나눈 워너원 멤버들의 사담이 그대로 송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한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 "아침에 X쌌다" 등 정제되지 않은 말이 오가 이미지 타격을 받았다.
워너원과 소속사 YMC, 엠넷닷컴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팬들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방송사고 논란 이후 하성운을 둘러싼 욕설 논란이 증폭됐다.
하성운의 억울함을 해소해주기 위해 팬들이 움직였다. 20일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소리 분석 및 음성 화자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것. 그 결과 "미리 욕해야겠다"로 말한 것처럼 들린 것은 "미리 이렇게 해야겠다"고 말한 것이었다. 또 비속어를 했다고 오해를 산 부분은 "대답해라"라는 판독 결과가 나왔다. 팬들이 하성운에 대한 믿음으로 논란 속 지켜냈다.
팬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성운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발 예정 중이라고 밝혔다. 위 분석 결과 역시 고발 자료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