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JYJ 김준수(시아준수)가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지난 1월 자신 소유 오피스텔을 압류당했다고 비즈한국이 23일 보도했다.
이 오피스텔은 지난해 12월 법원 명령으로 강제 경매가 개시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남동부지사는 지난 1월 26일 김씨가 소유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압류했다.
부동산등기부에 기록된 압류 원인은 '징수부-4011'로, 이는 건강보험료를 체납했을 경우를 뜻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건강보험료 체납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의무 경찰 복무 중인 김준수의 건강보험 청구서가 부재중인 거주지로 배송돼 일어난 해프닝이다"이라며 "김준수 대리인과 자산관리자에게 확인해 조속히 처리할 것이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3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이 오피스텔에 대한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국내 한 건설사는 김씨가 두 건의 대여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김씨는 건설사에 38억원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리며 강제 경매가 결정됐다. 김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서울시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 42~71층에 분포돼 있다.
국내 최고가 오피스텔로 알려졌으며 김씨는 지난해 8월 전용면적 154.58㎡(약 46.8평) 규모의 오피스텔을 48억390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4년 동방신기 메인보컬로 데뷔한 김씨는 지난해 2월 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 뒤 의무경찰로 전환 복무 중이며 오는 11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