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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혜선 도끼 조덕배 등 건보료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라

배우 김혜선, 래퍼 도끼, 조덕배 등이 수년째 건보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1만 4457명의 명단에 따르면 김혜선, 도끼, 조덕배 등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액‧상습체납자들은 1년이 넘도록 건강보험료를 1000만 원 이상 내지 않거나 같은 기간 연금보험료를 2000만 원 이상 내지 않은 사람들이다. 2년 넘게 고용‧산재보험료 10억 원을 내지 않아도 명단에 공개된다.이 명단에 따르면 김혜선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2023년 현재까지 건보료 2700만 원 가량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금을 3억원 넘게 체납한 것으로 알려진 도끼는 지난 2019년 2월 예금채권을 압류하자 건보료 분할납부 신청을 했지만 실제로 이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끼는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건보료 2200만원을 체납했다. 가수 겸 작곡가 조덕배는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3239만 원에 달하는 건보료를 체납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7 15:07
연예일반

[TVis] ‘일타강사’ 전한길 “가장 많이 낸 세금? 30억.. 과거 신용불량자”(옥문아들)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올해 낸 세금만 15억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이 퀴즈에 도전했다.이날 전한길은 “공무원 시장이 전보다 줄었다. 올해 기준으로 세금이 종합 소득세 15억 원이다. 국민건강보험료는 연간 5,200만 원 낸다. 최대치다”라고 밝혔다. 전한길의 업적은 이러하다. EBS 수능 강의평가 전체 1위, 공무원 한국사 수강생 10년 연속 1위, 공무원 한국사 교재 판매량도 압도적 1위다. 그는 “세금을 제일 많이 냈을 때 30억”이라며 “소득의 50%를 세금을 낸다. 남은 50%로 생활비와 부대비용을 사용해야 한다. 실제로 순수익은 10~20%”라고 말했다. 또한 전한길은 열심히 돈을 벌어 가난을 극복한 케이스라고. 그는 “수능 스타강사로 성공했다가 학원 경영에 실패해서 재산을 날렸다”면서 “사업 실패로 25억 원의 빚이 있었고, 신용불량자로 10년을 살았다. 가난과 실패를 극복한 게 청년들에게 공감이 된 것 같다”라고 본인의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2 21:53
금융·보험·재테크

청년 신용 회복 '두나무 넥스트 드림' 신청자 모집

두나무는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청년들의 생계 부담을 다각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등 2개 부문으로 구성했다.지난 7월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476명이 신청해 경쟁률 3대 1을 기록했다.이달 4일 모집을 시작한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은 채무 조정 중 주거비·교육비·의료비 등 단기간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대출 기간은 24개월이며, 대출금을 100% 성실 상환하면 상환 원금의 10%를 페이백으로 돌려준다.참가자는 내달 15일까지 총 15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 조건은 채무 조정이 확정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근로 청년 중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05 10:26
산업

부수입만 매달 5700만 직장인 4000명 넘겨...10대 그룹 총수 대부분 포함

이자 등 부수입만으로 매달 5683만원 이상의 소득을 따로 올리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4000명을 넘긴 가운데 10대 기업 총수들이 대부분 여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보험료 상한액 자료'에 따르면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로 따져봤을 때 올해 1월 현재 월급 이외에 이자나 배당, 임대소득 등 수입으로 월 5683만원 넘게 벌어들이는 초고소득 직장인은 4351명에 달했다. 2022년 말 기준 전체 직장 가입자 1959만4000명의 0.022% 수준이다.이들은 월급에 매기는 건보료와는 별도의 보험료를 최고 상한액으로 추가 부담하고 있다. 직장인의 월급 외 소득에 매기는 건보료를 '소득월액 보험료'라고 한다. 직장인이 근로 대가로 회사에서 받는 월급에 부과되기에 월급 보험료라 일컫는 '보수월액(1년 보수 총액을 근무 개월 수로 나눈 것) 보험료'와는 별개다.이를테면 직장인이 고액의 재산으로 이자소득을 올리거나 기업 주식을 다량 보유해서 배당소득을 거두고,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해서 임대소득을 얻을 경우에 이들 소득을 합한 종합소득에 별도로 매기는 건보료를 말한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건강보험법(제69조, 제71조 등)을 근거로 2011년부터 월급 외의 종합과세소득이 연간 7200만원을 초과해야만 부과했다. 그러다가 2018년 7월부터 1단계로 부과 체계를 개편하면서 부과 기준소득을 '연간 3400만원 초과'로 내렸고, 지난해 9월부터 2단계로 '연간 2000만원 초과'로 큰 폭으로 낮췄다.이렇게 지난해 소득월액 보험료 부과 기준이 '연간 2000만원 초과'로 강화되면서 월급 외 보험료 납부 직장가입자는 2022년말 기준 55만2282명(전체 직장 가입자 1959만4000명의 2.81% 수준)에 달해 전년도(2021년 24만6920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들 직장인은 월평균 20만원가량의 건보료를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 소득월액 보험료도 보수월액 보험료와 같이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 올해 상한액은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본인 부담)과 마찬가지로 월 391만1280원이다.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을 건강보험료율(올해 소득의 7.09%)을 적용해 역산해서 종합소득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6억8199만원 정도이다. 월 5683만2500원에 달한다.이들 초고소득 직장인은 월급을 빼고 금융소득이나 임대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 다른 수입만으로 다달이 5683만2500원 이상 번다는 말이다.월 기준으로 5700만원이 넘는 이자배당을 받는 대기업의 총수들이 대다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에서 3000억원 이상의 이자를 수령한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도 현다차와 기아, 현대글로비스 등에서 1100억원 이상의 이자 배당을 받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에서 750억원 이상의 배당이 확정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자 배당도 650억원에 달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00억원 이상,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310억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은 200억원 이상의 이자 배당금을 받는다. 김승연 한화그 룹 회장의 이자 배당액도 140억원에 육박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24 10:29
사회

직장인 건보료 정산, 4월에 21만원 더 낸다

작년에 월급 등 보수가 오른 직장인이 4월에 평균적으로 건강보험료 21만원을 더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직장가입자의 4월분 보험료와 함께 작년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를 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보수가 오른 1011만명은 1인당 평균 21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이는 매년 4월 진행되는 건보료 연말정산에 따른 것이다.보수가 줄어든 301만 명은 1인당 평균 약 10만원을 돌려받는다. 보수 변동이 없는 287만 명은 별도로 정산하지 않는다.직장가입자 1599만 명의 2022년도 총 정산금액은 3조7170억원으로 작년(3조3254억원) 대비 11.8%(3916억원)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정산보험료는 21만3720원으로 작년 20만800원 대비 1만2920원 늘었다.정산보험료는 10회로 나눠서 낼 수 있다. 이 경우 정산보험료 납부 대상자 1011만 명의 월평균 납부액은 약 2만1000원이다.다음 달 10일까지 공단에 신청해 일시 납부 또는 10회 이내로 분할 횟수를 변경할 수 있다. 별도로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10회 분할납부가 적용된다. 정산보험료가 9890원 미만이면 일시불로 납부해야 한다.공단은 "임금 인상이나 호봉 승급 등으로 보수에 변동이 생기면 사업장에서 이를 공단에 바로 신고해야 추가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는 보험료 인상이 아니라 전년도에 발생한 보수 인상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정산하는 절차"라며 "소득에 따른 정확한 보험료 부과를 위해 200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21 12:46
연예일반

김구라, "병원도 안 가는데 매달 건보료 440만원 내"..세무사도 충격받은 놀라운 재력

방송인 김구라가 한달에 무려 440만원에 이르는 건강보험료를 납부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구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 내가 벌었는데 세금 왜 내? 국세청 출신 세무사 개빡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해당 영상에서 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논란을 일으킨 채태인을 다시 소개하면서, "세금과 관련해서 얼마 전에 그 폭탄발언을 한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세금과 관련해서 무지해서 그렇다"라고 대리 해명해줬다.실제로 채태인은 앞서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90억 벌면 45억 세금 내고 싶어 할까요? 내 돈 내가 벌었는데?"라는 발언으로 갑론을박을 일으킨 바 있다. 방송 직후 채태인은 자신이 아닌 다른 이가 90억을 벌은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파장은 계속 됐다.이후 김구라는 채태인, 이대형과 함께 국세청 출신의 40년 경력의 전문가인 안수남 세무사를 만나러 갔다. 안수남 세무사를 만난 김구라는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채태인씨가 '나는 세금 내는 게 싫다, 내가 열심히 일했는데 나라에서 내 세금을 걷어가서 이게 뭐에 쓰는 거냐' 이렇게 얘길했다"고 다시 논란을 재점화(?)시키는 듯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다 김구라는 자신이 내는 세금에 대해 언급하면서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의료보험료를 (매달) 한 440만원 정도 낸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세무사도 충격을 받으며 화들짝 놀랐고, 채태인 역시 "재산이 많으신 거 아닌가?”라고 대놓고 물었다. 실제로 해당 장면에서는 '월급 1억1000만원 넘는 직장인들의 건보료가 400만원'이라는 기사 제목이 자막으로 떠서 눈길을 끌었다.김구라는 "옛날에는 생활보호 대상자였는데 의료보험을 안 냈었다. 그러다가 제가 세금을 많이 내면서 의료보험을 내기 시작하는데 막 상상도 할 수 없는 액수를 내는 거다. 어쩔 수 없다, 이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그는 "나 아프지도 않다, 병원도 안 간다, 그런데도 매달 의료보험 440만원 낸다"며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부터 고소득층의 본인부담 상한액은 큰 폭으로 올랐다. 소득구간 상위 50~40%의 경우, 기존 289만원에서 최대 375만원, 30%는 360만원에서 538만원, 20%는 443만원에서 646만원, 10%는 598만원에서 1014만원으로 오른 금액을 내야 한다.또한 23일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 대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월급에 매기는 본인 부담 건보료 최고액인 월 391만1280원을 내는 초고소득 직장가입자는 총 332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7 08:03
부동산일반

집값 하락에 공시가격 밑으로 거래되는 수도권 아파트 급증

작년 하반기부터 집값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공동주택 공시가격보다 낮게 거래되는 수도권 아파트가 4분기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 거래 중 303건은 동일 면적 최저 공시가격 이하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3분기 공시가격 이하 매매된 아파트 거래 건수가 분기당 평균 48건인 것과 비교할 때 6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303건 중 증여 등으로 시세보다 낮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은 직거래 71건을 제외해도 232건이 공시가격 이하에 중개거래됐다.공시가격보다 2억원 이상 낮게 거래된 사례도 있었다.서울 서초구 서희융창아파트 전용면적(이하 전용면적 기준) 101.83㎡는 지난달 13일 9억3480만원에 중개 거래됐다. 동일 면적 최저 공시가격인 11억8000만원보다 2억4520만원 낮은 금액에 손바뀜된 것이다. 강남구 개포주공6단지에서는 지난달 17일 83.21㎡가 최저 공시가격인 20억800만원보다 1억원 가량 떨어진 19억원에 중개거래됐다.2021년까지 매매가가 급등해 공시가격이 많이 올랐던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공시가격을 하회하는 실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경기 의왕시 휴먼시아청계마을 121.82㎡는 지난달 10일 공시가격 최저값인 8억9400만원보다 2억원 가까이 내린 7억원에 중개거래됐다.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2차 84.97㎡도 최저 공시가격보다 7200만원 낮은 6억3000만원에 작년 11월 거래됐다.공시가격은 정부가 과세 등을 위해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감정 평가를 거쳐 정하는 평가 가격이다. 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낮아지면 보유세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공시가격은 전세 대출 또는 보증보험 가입 시 감정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실제 거래금액보다 공시 가격이 높은 경우 시세 대비 대출 또는 보증액이 상향돼 깡통 전세나 부실 채권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 팀장은 "공시가격은 보유세의 산정 근거로 활용돼 실제 자산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높을 경우 서민 실수요자의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며 공시가격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토부는 25일 2023년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전년 대비 각각 -5.92%와 -5.95%만큼 낮춰 공시했다.전문가들은 3월 17일부터 열람에 들어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두 자릿수 하락 폭이 예상됨에 따라 보유세가 2020년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27 10:33
연예일반

도끼, 세금 이어 건보료도 밀렸나… 고액 체납자 명단 올라

가수 도끼(Dok2)가 세금 체납에 이어 1000만 원이 넘는 건강보험료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홈페이지에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도끼는 가수 조덕배와 함께 1000만 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건으로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건보공단은 1000만 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자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해고 있다. 명단 공개 대상은 낼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이다. 도끼는 앞서 지난 2018~2019년에도 1666만 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20년과 2021년 등 2년에 걸쳐 연속으로 인적 사항이 공개된 바 있다. 도끼는 지난해 12월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940명의 명단에도 포함됐다. 도끼는 종합소득세 등 5건 합산 3억 32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공연과 방송 등에서 자신의 부를 과시해온 만큼 도끼의 이번 세금 및 건보료 체납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싸늘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1 18:45
부동산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14년 만에 첫 하락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5.95% 내린다. 표준지 공시가는 5.92% 하락한다. 표준 단독주택 및 토지의 공시가 하락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정부가 보유세 부담 완화 차원에서 공시가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 결과다. 공시가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 기준으로 사용된다. 공시가 하락으로 보유세 부담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와 표준주택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표준지는 전국 3천502만필지 중 56만필지, 표준주택은 전국 단독주택 411만호 중 25만호가 대상이다. 정부가 대표성이 있다고 판단해 공시가 산정의 기준으로 삼은 '샘플'이다. 이 가격이 확정되면, 지자체에서 개별 단독주택과 토지 공시가격을 정한다. 서울(-8.55%) 공시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경기(-5.41%), 제주(-5.13%), 울산(-4.98%)에서도 하락 폭이 컸다. 전국 평균보다 공시가격 하락률이 작은 지역은 전남(-2.98%), 강원(-3.10%), 부산(-3.43%) 등이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현실화율은 53.5%로, 올해(57.9%)보다 4.4%포인트(p) 낮아졌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경우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빈번해질 수 있다고 보고, 정부가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을 문재인 정부가 현실화 로드맵을 수립하기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 데 따른 것이다. 2020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현실화율은 올해보다 0.01%p 높은 53.6%였다. 서울 내에서도 고가 주택이 많은 강남구(-10.68%), 서초구(-10.58%), 송파구(-9.89%)와 용산구(-9.84%), 마포구(-9.64%) 공시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으로 5.92% 내렸다. 역시 2009년(-1.42%) 이후 14년 만의 하락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2021년엔 10.35%, 올해는 10.17% 오르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시도별로는 경남(-7.12%), 제주(-7.09%), 경북(-6.85%), 충남(-6.73%)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용도별로는 임야(-6.61%), 농경지(-6.13%), 주거(-5.90%), 공업(-5.89%) 순으로 하락률이 크게 나타났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4%로 올해(71.4%)보다 6%p 낮아졌다. 공시가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 것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7.5%, 표준지는 8.4% 떨어뜨리는 효과를 불러왔다. 그러나 시세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판정되면서 실제 공시가 하락률은 이보다 낮은 5%대로 축소됐다. 현실화율을 낮추지 않았다면 부동산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토지·단독주택 공시가가 오를 수 있었다는 얘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집값 하락 폭이 가파른 것은 공동주택"이라며 "단독주택과 토지는 연간으로 마이너스 시세가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택 동향을 보면, 서울 단독주택의 올해 1∼10월 누계 상승률은 2.51%다. 10월 들어 0.07%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전국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10월 1.86% 올랐다. 토지 역시 전국과 서울에서 1∼10월 누계로 각각 2.5%, 2.7% 오르고 10월 들어 하락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의 열람 및 의견 청취 기간은 내년 1월 2일까지다. 이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5일 공시된다. 아파트·연립·빌라 등 표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내년 3월에 공개된다. 최근 집값 급락을 고려하면 내년 공동주택 공시가는 표준지, 표준 단독주택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14 09:19
금융·보험·재테크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출시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N Pay) 신용대출비교’를 30일 정식 출시했다.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는 사용자가 실제 소득정보에 기반한 정확한 금리·한도를 조회해보고, 가장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실행한 이후 최종 상환할 때까지 연체없이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전자증명서를 활용해 간편할 뿐만 아니라 금리·한도의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에서 대출을 조회한 후 금융사 플랫폼에서 실행하기까지, 개인정보와 소득정보를 별도 수기 입력하지 않고 네이버 전자증명서를 통해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등의 소득 증빙 서류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출비교 단계에서부터 사용자의 정확한 정보가 반영되기 때문에 최종 심사결과와 가까운 금리·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시점에는 우리은행·하나은행·전북은행을 비롯한 7개 은행권을 포함해 저축은행·캐피탈·카드사 등 제 2금융권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총 50개 금융사가 입점한다. 연내 연동 예정인 SC제일은행을 비롯해 제휴 금융사는 내년 1월까지 7개가 추가되며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네이버페이 모바일 홈 상단 내 '대출비교' 메뉴에 들어가 본인인증 후 네이버 인증서로 전자증명서 발급 제출에 동의하면 50개 금융사의 신용평가 및 심사를 거치며, 개인신용점수 하락에 대한 걱정 없이 약 2분만에 금리·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대출 실행은 개별 금융사 플랫폼에 연결돼 진행된다. 사용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더라도 가족에게 대출이 대물림 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장치도 마련됐다.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를 통해 대출을 실행한 사용자가 상해사망 또는 50%이상 고도후유장해로 남은 대출을 갚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 때, 사고발생 시점의 대출 잔액을 최대 1억원까지 대신 갚아주는 ‘대출안심케어’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금리 인상기일수록, 사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금리·한도를 찾아주는 믿을 수 있는 대출비교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는 사용자들이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잘 빌리고, 연체 없이 잘 상환하며 건강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대출비교 서비스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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