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나란히 들꽃영화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26일 들꽃영화제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그 후'로 극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홍 감독은 매년 들꽃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바 있다.
'초행' 김대환 감독, '컴, 투게더' 신동일 감독, '재꽃'의 박석영 감독,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임대형 감독, '꿈의 제인'의 조현훈 감독, '여배우는 오늘도'의 조현훈 감독 등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 후보로 언급됐다. '초행'의 김새벽, '꿈의 제인'의 이민지, '컴, 투게더'의 이혜은, '재꽃'의 정하담이 여우주연상에 도전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일절 외부와 연락을 끊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시상식에 후보로 언급되는 중. 앞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했고,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도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