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파죽의 3연승을 기록 중인 가왕 동방불패가 4연승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자 8인이 출연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오락부장과 게임보이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걸의 '아스피린'을 불렀다. 오락부장은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 독특한 음색이었다. 반면 게임보이는 부드럽게 감싸는 매력가이였다. 막상막하의 승부를 예고했다. 흥도 실력도 빠지지 않는 무대였다.
연예인 판정단 김호영은 "너무 즐거웠다. 게임보이는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을 깨버렸다. 굉장히 여유로웠다. 그룹 내에서 분위기를 주도하고 가창력도 엄청날 것 같다. 오락부장은 목소리 컨트롤을 완벽하게 하는 고수인 것 같다"고 평했다. 레이디 제인은 "오락부장의 여유 넘치는 무대매너를 보고 베테랑 래퍼"로 확신했다. 게임보이는 아이돌 멤버로 추정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게임보이였다. 일반인 판정단의 투표가 결정적이었다. 패한 오락부장의 정체는 나무였다. 신봉선의 예상이 적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