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만발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개나리와 벚꽃,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다. 하지만 산속에 파묻혀 있는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는 이제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에 맞춰 이번 주말부터 '2018 벚꽃축제'를 연다.
올해 벚꽃축제는 7일과 8일, 14일과 15일 등 총 4일간 소노펠리체 앞 벚꽃길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소노펠리체 벚꽃길 200m를 따라 왕벚나무 250여 그루가 화려하게 꽃을 피운다. 특히 왕벚나무 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큰 꽃잎과 화사한 색을 띠어 봄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비발디파크는 만개한 벚꽃 아래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플레이존, 푸드&이벤트존, 승마클럽&알파카월드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플레이존에는 전동 자동차, 오토바이, 세그웨이, 에어바운스, 게임 부스 등 각종 놀이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푸드&이벤트존에는 BBQ, 음료, 스낵 등을 즐길 수 있다.
올해에도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만한 동물들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홍천 알파카월드의 알파카 한 쌍이 동물과 교감 기회를 제공한다. 승마 체험과 마차를 통해 벚꽃을 배경으로 말을 타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기승 체험과 마차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강사진이 직접 진행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벚꽃길에서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축제 진행 시간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축제 입장료는 무료며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