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방위대는 "7일부터 참가팀 모집을 시작한다. 도전장은 슛포러브 페이스북 페이지 내 구글 링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오는 11일 경상, 15일 강원, 22일 경기 지역 순으로 모집이 마감된다. 또 29일 충청, 30일 전라 그리고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지역 참가팀에게 지원을 받는다. 사전에 공지하지 않는 게릴라 형식인만큼 결과발표는 하지 않는다.
지난해 결성된 지구방위대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멤버와 슛포러브가 참여하는 기부 프로젝트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후원한다. 작년엔 이천수, 김병지, 최진철 등 스타 선수 출신들이 전국 10개 도시를 누비며 풋살 대결을 펼쳐 승리시 경기당 2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시즌 1에선 2100만원을 전달했다.
시즌2는 스쿨어택으로 진행된다. 지구방위대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8대8 미니축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전에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예고 없이 기습 방문하는 게릴라 형식이다. 참가팀에게는 지구방위대 기념품과 맘스터치 상품권도 제공한다. 올해에도 참가하는 이천수는 "이번에도 좋은 에너지를 받고 기부까지 하면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