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배가 폭풍 입담과 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토크쇼에 첫 출연해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며 열띤 관심의 중심에 섰다.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는 12일 일간스포츠에 MBC '라디오스타' 출연과 관련, "특별한 경험이었다. 방송분을 화면으로 보니까 새롭고 신기했다. 세트장에 앉아있고 노래를 했다는 게 정말 신기한 일인 것 같다. 너무 즐거웠다"고 운을 뗐다.
'라디오스타' 출연 후 실시간 검색어에 1위에 오른 상황. 이사배는 "방송 끝나고 너무 얼떨떨했다. 꿈인가 싶어서 자고 일어나면 다시 확인해야지 했는데 진짜더라.(웃음) 이런 반응이 놀랍다. 박나래 씨에게 축하 인사가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생애 첫 지상파 토크쇼 출연 자체가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직업에 대해 많이 생소하고 궁금해할 것 같아 직업에 관한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그 부분에 대해 알려드릴 수 있는 자리가 있어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갓사배'라는 수식어가 따르고 있다. 이사배는 "'천의 얼굴', '방송 천재' 이런 이야기가 가장 좋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의 공유를 오래오래 지속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1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브라운관에선 직업부터 이름까지 낯선 존재 이사배가 등장했다. 뷰티 정보나 메이크업 등 개인채널에 업로드를 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는 콘텐츠 업로더 뷰티 크리에이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끼를 자랑했다.
연예인 따라하기 메이크업부터 특수분장까지 지금까지 했던 각종 메이크업 사진들이 모습을 소개했다. 사전에 미리 연습을 하는 게 아니라 방송에 그냥 들어간다는 이사배는 프로였다. MBC 특수분장팀에서 일하던 직원이었지만, 산재 사고로 일을 그만 뒀고 이후 아버지께 물려받은 손재주를 활용,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유튜브 150만 구독자, 총 영상 조회 수 1억뷰를 자랑하는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였다.
이외에도 순간순간 귀여운 애교와 싱크로율이 높은 표정 연기, 노래, 좌식 댄스, 크리스티나 성대모사까지 무엇 하나 빠짐이 없었다. 출중한 개인기까지 갖춘 '갓사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