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미국 뉴욕 공연까지 성황리에 개최하며 2017년 5월부터 시작한 ‘2017-2018 씨어터이문세’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문세는 현지 기준으로 지난 20일 오후 8시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링컨센터(Lincoln Center)에서 ‘2018 씨어터(Theatre) 이문세’의 뉴욕 공연을 개최했다. 이문세가 공연한 링컨센터는 세계 최초의 복합예술공간이자 공연문화의 중심으로 전 세계 공연인들이 꿈꾸는 역사적인 극장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두 달 여 간에 걸친 해외투어의 마지막 여정이자 2017-2018년으로 이어지는 ‘씨어터이문세’의 마지막 공연으로 빈틈없이 가득 채운 객석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뉴욕의 관객들은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열렬한 호응과 박수, 떼창 혹은 눈물과 함성으로 이문세와 함께 했다.
이문세는 "4년 만에 찾은 뉴욕이다. 마치 첫사랑을 만난 듯 반겨주시니 고맙다"라는 인사로 시작하였으며 공연 말미에는 “공연이란 것이 우리 인생과 같은듯 하다. 영원한 것 같았던 것들이 사라지고 소중한 줄 몰랐던 것들이 소중해지는 나이가 되었다. 지난 시간 속에서 이문세의 노래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저는 관객 여러분이 가장 특별한 의미다. 노래하는 가수라서 행복했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투어였다. 이 마음 오랫동안 기억하고 간직하겠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해외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5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공연을 연 ‘2017-2018 씨어터 이문세’는 부산, 광주, 청주, 수원, 전주 등을 거쳐 대구, 안양, 제주까지 국내 20개 도시에서 7만5천 관객 동원과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일궈냈다. 올해 3월부터 시작 된 해외 투어는 호주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LA, 시애틀과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를 거쳐 뉴욕까지 약 2개월에 걸쳐 3개국 6개 도시 공연 1만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