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승기는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사건이 있다. 운전하다가 생긴 일이다"고 문제를 냈다. 계속된 오답이 이어진 가운데, 답은 어머니에게 심한 욕을 할 뻔했다는 것.
이승기는 "당시 내 차 앞으로 4대 정도가 대기하고 있던 상황이다. 후미등만 살짝 보여서 우리 엄마 차인 줄은 전혀 몰랐다"며 "매니저가 상황을 알아보려 차에서 내렸는데 알고 보니 엄마인 거다. 매니저가 내리려다가 다시 차에 탔다. 서로 3분간 얘기를 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엄마를 모른 척했다. 너무 죄송했다. 어머니도 발렛 주차하시는 분이 기다리라고 해서 어쩔 수 없던 상황이었다. 이후 순간적인 감정에 욱해서 비난하지 말자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