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배동성의 딸 배수진과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결혼식을 올렸다.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동성·전진주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배동성은 지난해 8월 요리연구가 전진주와 재혼했다.
전진주는 "남편에게서 딸아이가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당황했다. 아이를 가졌으며 결혼을 하고 싶어한다는 말에 멍해졌다"며 "아이가 고작 스물세 살인데 책임지겠다고 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전진주는 미국에 체류해 딸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배수진의 친어머니 대신 친정엄마의 역할을 했다.
한편 배수진은 최근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에 출연하며 임현준과 2019년에 결혼하겠다고 밝혔으나 임신으로 결혼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배수진은 현재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일 공개한 두 사람의 신혼집 영상에서 "임신 후 화장을 잘 안 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결혼 사실을 발표하며 공개한 영상에서는 "임신 사실을 올해 1월 1일 알게 됐다"며 "결혼을 축복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