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JTBC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안판석 PD, 손예진, 정해인이 참석했다.
손예진은 초반 스킨십에 대해 "진짜 연인처럼 보이고 싶었는데 처음에 찍었던 뽀뽀신이 어색했던 것 같다. 그런 건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인 것 같다. 어색해도 화면이나 노래로 많이 커버가 된 것 같다. 초반 연애 감정에서 좋아하고 그런 것들에서 수줍었던 지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정해인 역시 공감을 표했다. "나도 그렇고 상대방도 그렇고 어색하고 낯선 걸 느끼면 대본에 있는 대사와 연기가 제대로 전달이 안 된다. 그래서 초반에 어색했던 것 같다. 근데 어색했던 모습이 극 중 누나와 동생의 모습을 더 잘 보여준 것 같다. 동생이 너무 능수능란하면 그것도 이상할 것 같다.(웃음) 너무 잘 챙겨주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호흡이 정말 좋다"고 전했다.
'예쁜 누나'는 그냥 알고 지내던 누나와 동생이 3년 뒤 재회해 남자와 여자로 사랑을 키워 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초반부엔 '썸'으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회차를 거듭하며 진짜 멜로가 브라운관을 수놓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