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다채로운 즐거움'을 확장한다. JTBC4를 론칭하고 '일상이 트렌드'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2034 여성들이 공감하고 믿을 만한 트렌디한 정보 전달에 앞장서겠다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은 2일 JTBC의 새로운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채널 JTBC4 개국행사에 참석해 "시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희소자원은 웰메이드 콘텐트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경쟁채널과는 명확히 차별화된 길을 갈 것이다. 같은 종류의 프로그램이라도 더 나은 콘텐트로 계승하겠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람들의 관심과 소비 행태가 모바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TV라는 매체도 결코 예외가 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으나, 그 바탕에는 잘 만들어진 프리미엄 콘텐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2034 여성들의 동시대적 가치관을 녹이면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JTBC4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지켜봐달라. 트렌디함으로 일상을 꽉꽉 채우겠다"며 JTBC4 개국을 선언했다.
JTBC의 다섯번째 채널 JTBC4는 20~34세 여성 시청자를 주 타깃으로 뷰티·여행·푸드 등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한다. JTBC PLUS가 보유하고 있는 톱 패션 매거진 엘르·코스모폴리탄의 전문 인력을 대거 동원했다. 역량 있는 PD와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SM C&C와 제작 제휴를 체결하는 등 국내 최고의 트렌드 전문 제작진을 확보했다. JTBC 디지털 채널 '스튜디오 룰루랄라'와 함께 작업하며 프로그램의 디지털 연계성까지 강화했다. 이슈와 흥미에서 나아가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콘텐트를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개국과 동시에 채널 콘셉트에 맞는 4개의 오리지널 콘텐트를 선보인다. 토니안·산다라박·신소율·치타·김진경은 셀럽들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받고 놀다가는 메이크업 샵 콘셉트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미미샵'에 출연하고 있다. 한채영과 레드벨벳 예리는 '비밀언니'로 만났다.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선배 언니와 고민 많은 연예계 후배 동생으로 만나 하루를 함께 보내며 서로를 위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힐링과 공감을 이끌어 낸다.
슈퍼주니어 은혁·하이라이트 이기광·샤이니 태민은 국내 최초 댄스 리얼리티 '와이낫 더 댄서'로 호흡한다. 미국 LA에서 안무디렉터에 도전하며 K팝 대표 춤꾼들의 열정을 담아온 은혁은 "초심을 찾는 계기가 됐다. 춤 자체를 즐기던 데뷔 전이 생각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국식에 함께한 구하라·악동뮤지션 이수현은 국내 뷰티 트렌드와 이슈를 소개하는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로 뭉쳐 '한류 뷰티 아이콘'을 자처했다.
개국식 현장에는 방영 프로그램의 체험존과 전시 공간이 마련돼, 직접 트렌드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주연 JTBC4 채널 본부장은 "JTBC의 패밀리 브랜드로서의 연계성을 강화하되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상'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할 것이다. 그들의 일상에 JTBC4의 콘텐트가 트렌디한 영감과 엣지를 더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