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은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갓세븐 2018 월드 투어-아이즈 온 유' 포문을 여는 서울콘서트 마지막 날 무대에 올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서울콘서트에서 1만8000여 명의 팬들을 만난 갓세븐은 이번 월드투어 순항을 예고했다.
이날 유겸은 "오프닝 영상 멋있지 않나. 각잡고 수트를 입어봤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잭슨은 "유겸이가 제일 멋있더라"고 칭찬했다. 뱀뱀은 "그 영상을 처음 보면 7명 남자 그림자가 있다. 우리가 갇혀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새가 와서 피닉스로 변해 벽을 뚫어준다. 그래서 7명 남자들이 나와서 프리덤을 느낀다"고 영상을 설명했다. 마크는 "팬(아가새)들 없이는 아무데도 못 간다는 이야기"라고 팬사랑을 보였다.
무대에서도 팬사랑은 이어갔다. '파이어워크'에서는 무대 중앙 장치를 이용해 2~3층 높이로 올라갔고, '홈런'에서는 공을 던져 팬들에 선물했다. 데뷔곡 '걸스걸스걸스'도 선사했다. 멤버들은 "'걸스 걸스 걸스' '하지하지마' 하니까 옛날 생각난다. 데뷔 때 했던 곡인데 이번에 하니까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잭슨은 "나는 그때와 그대로인데 헤어스타일만 바뀌었다"며 "내가 봤을 때 킬링파트는 JB"라고 전했다. JB는 멤버들과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킬링파트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갓세븐은 지난 3월 12일 미니앨범 '아이즈 온 유'를 발매하고 가온차트 앨범 종합차트 1위, 한터 주간차트 1위를 비롯해 해외 20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2위 등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월드투어는 5월부터 8월까지 서울 방콕 마카오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 타이페이 자카르타 토론토 LA 휴스턴 뉴욕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싱가포르 홍콩 등 17개 도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