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조선 주말극 '대군' 진세연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진세연은 '대군'에서 조선의 절세미녀 성자현 역을 맡아 이휘 혁을 맡은 배우 윤시윤과 애절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휘현 커플'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시청률은 TV조선 역대 최고인 5.6%(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차주 진세연은 '대군' 팀과 함께 다낭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포상휴가에 간다. 스케줄 때문에 첫날부터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하루나 이틀 정도는 함께할 것 같다. 생애 첫 포상휴가고 첫 시청률 공약을 지켰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시청률 5%가 넘을 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던 터. 실제로 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진세연은 윤시윤, 주상욱과 함께 광화문역 근처로 향했던 바 있다. 진세연은 "드라마를 좋아해 준 분들이 프리허그할 때 오시니 너무 좋았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게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목표 시청률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느냐고 묻자 "이렇게 시청률이 잘 나올 줄 몰랐다. 목표 시청률이 3%라고 처음에 그랬는데 사실 2%만 나와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막판에 5%를 넘어서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진세연은 사랑받았던 비결에 대해 "아무래도 연출과 대본의 힘이 큰 것 같다. 그리고 배우들의 힘 역시 컸다. (윤)시윤 오빠랑 (주)상욱 오빠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잘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