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도박 중독을 예방하고 건전한 스포츠레저문화를 정착시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부산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부산센터(센터장 최이순, 이하 부산센터) 및 부산동부준법지원센터(센터장 최성학)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도박 중독과 올바른 스포츠토토 이용방법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OX퀴즈 및 다트 맞히기 등 쉽고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약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도박중독에 따른 피해사례가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실제로 사행성감독위원회의 2016년 사행산업 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인구 중 약 197만명이 도박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 치유와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 대략 49만명이다. 적지 않는 시민들이 도박 중독으로 고민하고 있다. 도박 중독은 개인적인 정서 문제에 끝나지 않는다. 경제와 사회 문제까지 야기 시킬 수 있다. 더욱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국내 도박 중독 및 불법스포츠도박 등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매년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함께 준비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부산센터 및 부산동부준법지원센터에서는 도박중독을 사전에 막기 위해 건전구매 서약서를 작성하고,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처음에는 도박중독의 개념과 범위를 잘 몰라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으나,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주변 지인들에게도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케이토토 관계자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부산센터와 부산동부준법지원센터, 그리고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며, “내년에도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전개해 보다 건강한 대한민국의 스포츠베팅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