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준석(35)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NC는 24일 잠실 LG전에 앞서 최준석을 1군에서 제외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전날(23일) 경기 9회 최준석이 2루타를 치고 오른 종아리에 근육 경직이 발생했다"며 엔트리 제외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으나 소속팀을 찾지 못한 최준석은 원소속팀 롯데와 연봉 5500만원에 계약한 뒤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통해 NC에 짐을 풀게 됐다. 그동안 주로 지명타자 및 대타 요원으로 출장해 쏠쏠한 활약을 펼친 최준석은 이적 후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올 시즌 성적은 37경기에서 타율 0.257, 2홈런, 12타점. 최준석은 당분간 1군과 동행하며 치료에만 전념한다. NC는 최준석을 대신해 2018 신인 외야수 이인혁을 등록했다. 2017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경험도 있는 이인혁은 퓨처스리그 15경기에서 타율 0.354, 5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인혁에게 "'어떤 점이 자신있냐'고 물으니까 '모두 자신있습니다'고 답하더라. 한 번 봐야지"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