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씨잼과 바스코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빚은 것 관련 소속사 측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씨잼과 바스코가 속해 있는 저스트뮤직은 2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저희 소속 아티스트 씨잼과 빌스택스(바스코)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으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씨잼과 바스코가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것 관련 회사 측이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아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래퍼 씨잼 등 8명을 대마초 소지 및 흡연 혐의로 검거했다. 씨잼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수원 구치소에 수감됐다. 바스코도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고 경찰 조사에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씨잼은 2016년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바스코도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각종 무대를 통해 대중들을 만나고 활발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