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뜻밖의 Q' 5회에는 MC 이수근, 전현무와 은지원, 데프콘, 딘딘, 승관(세븐틴), 신동(슈퍼주니어), 케이윌, 청하, 유세윤까지 10명의 Q플레이어들이 '노동요'를 주제로 퀴즈대결을 펼쳤다.
데프콘과 케이윌의 활약이 빛났다. 데프콘은 PD와 친분으로 출연했다고 거침없이 밝히는가 하면 케이윌은 '뜻밖의 Q'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당당하게 밝혀 Q플레이어들을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두 사람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퀴즈에 참여했다.
이날 데프콘은 '이모티콘 퀴즈'를 풀던 중 뱀과 동그라미를 이용해 빅뱅의 '뱅뱅뱅'을 표현한 문제를 보고 "진짜 천재다"라며 시청자의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를 칭찬했다. 케이윌 또한 "이 프로 재미있는데?"라며 정답을 맞히기 위한 뜻밖의 승부욕을 내비쳤다.
그뿐만 아니라 데프콘과 케이윌은 앙증맞은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댄스부터 조용필, 김민종 모창까지 예능감을 아끼지 않고 분출했다. 번뜩이는 센스로 데프콘이 문제를 맞히면 케이윌이 가창으로 정답 곡을 부르는 뜻밖의 케미를 뿜어냈다.
이들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칵스 메들리'에 도전한 케이윌은 명품 발라더답게 자신의 파트뿐만 아니라 다른 Q플레이어들의 파트를 파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윌마에'에 등극, 성공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데프콘은 자신의 파트가 랩인데도 어려움을 호소했다. 케이윌이 정확하게 코칭을 해줬다. 데프콘은 "내가 발라더에게 랩을 배우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뜻밖의 가수로 등장한 김원준과 옥상달빛, 그리고 '칵스 메들리'를 위해 등장한 밴드 칵스(THE KOXX)가 화룡점정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