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아들' 홍수현과 이창엽의 갈등이 깊어진다.
3일 방송될 MBC UHD 주말극 '부잣집 아들'에는 이창엽(최용)이 홍수현(김경하)에게 비난을 퍼붓는 모습이 그려진다. 홍수현이 건넨 돈 봉투를 내던지며 "사람 바닥 보이게 하지 마. 나 성인군자 아니야"라고 화를 낸다.
앞서 용이 여동생 양혜지(박서희)는 오빠가 홍수현을 좋아한 사실에 마음 다친 가족들을 보다 못해 그를 찾아가 보상을 요구했고 화가 난 홍수현이 돈 봉투로 대응한 바, 이창엽이 이 같은 사실에 분노한 상황.
이런 가운데 홍수현이 고윤(박현빈)과 그 애인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 그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접하게 된다. 고윤의 상황을 알고 감행한 결혼이지만, 막상 눈으로 확인한 그가 과연 어떤 감정을 느낄게 될지 주목된다.
뜨겁게 사랑했지만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된 이상엽과 무늬만 부부인 결혼 상대자 고윤 사이에서 갈수록 공허함을 느끼는 홍수현의 절절한 아픔이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홍수현과 이창엽은 극 초반부터 비밀연애와 함께 이별 후에도 서로를 잊지 못하는 애틋한 관계를 이어왔던 터. 이대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될까. 3일 오후 8시 45분 '부잣집 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