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비글美 터졌다"…'아미고TV3' 여자친구와 떠난 한강 피크닉(feat.엄지벌칙)
등록2018.06.13 19:12
역시 어디서든 잘 노는 여자친구다.
13일 오후 6시 올레TV 모바일에서 방송된 아이돌 전문 예능프로그램 '아이돌에 미치고, 아미고 TV 시즌3(이하 아미고TV3)' 여자친구 편 2회에서는 한강 찜질방 피크닉을 떠난 여자친구의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은 '여자친구가 원하면 다~이루어지는 방송'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평소 한강과 찜질방을 가고 싶어 했던 여자친구 멤버들을 위해 스튜디오는 한강을 배경삼아 찜질방에 있는 듯 1석2조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여자친구는 찜질방 계란과 식혜에 먼저 환호했다. 계란을 머리로 깨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토실토실한 계란을 보며 금세 함박웃음을 지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배를 두둑하게 채운 여자친구는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했다. 첫 게임은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풍선을 찌르는 것. 신비를 시작으로 은하 예린 소원 엄지 유주는 한 번씩 도전해 가볍게 통과했다.
하지만 예린과 소원은 터지려는 풍선에 바들바들 떨며 안절부절 못해 눈길을 끌었다. 예린과 소원은 자신들의 차례가 돌아오자 오지 말라며 소리쳤고, 예린은 이상 증세까지 보이는 등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결국 예린 차례는 다시 돌아왔다. 풍선을 꾹꾹 누른 예린은 터지지 않는 풍선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소원은 "나야. 나야나"라며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고 실제 풍선은 소원이 제대로 건드리기도 전 빵터져 좌중을 폭소케 했다. 두번째 게임으로는 손가락 힘 자랑을 펼쳤다. 게임기에 손가락을 튕겨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첫번째 게임에서 특별한 벌칙을 내걸지 않았던 여자친구는 두번째 게임 때는 '무반주 댄스' 벌칙을 세웠다. 1등은 꽃가마를 태워주고 꼴등은 스튜디오 구석에서 무반주 댄스를 춰야 했던 것.
신비가 775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한 후 은하가 647점, 예린이 585점으로 점수는 점점 떨어졌다. 하지만 소원이 소원 787점을 세우며 신비를 이겼고, 엄지가 550점, 유주 610점을 기록하며 엄지가 가장 낮은 점수의 주인공이 됐다.
신비는 멤버들의 노력으로 꽃가마를 타는데 성공, 엄지는 무반주 댄스를 시작했다. 당황하지 않고 벌칙을 수행하는 듯 했던 엄지는 곧 "음악 틀어주면 안되냐"고 호소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철저한 무관심 속에 결국 민망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멤버들에게 다가가 노래를 부르며 관심을 갈구해 막내의 귀여움을엿보이게 했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는 '한강 배달 3종 세트'를 얻기 위한 챌린지를 수행할 예정. 한강 배달음식을 사수하기 위한 여자친구의 활약은 15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미고TV 3'는 아이돌 전문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시즌 1과 2에선 엑소-첸백시·아이오아이·트와이스·워너원·EXID·뉴이스트W·세븐틴·비투비·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해 화제를 낳았다. 여자친구 편은 15일 마지막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