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JTBC '히든싱어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승욱 CP, 김희정 PD, 전현무가 참석했다.
'히든싱어5' 초반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희정 PD는 "1회는 강타, 2회는 전인권, 3회는 싸이, 4회는 케이윌, 5회는 린 편이 준비되어 있다. 케이윌은 그간 패널이나 모창 능력자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원조 가수로 출연한다. 후반부 라인업도 계속해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조승욱 CP는 "전인권 선생님은 들국화 보컬로 시작해서 우리나라 록의 전설이다. 막강한 고음의 전인권 선생님을 모창하는 게 우리도 궁금했다. 그 부분을 해냈다. 싸이는 '히든싱어'에서 처음하는 도전이었다. 한번도 랩을 시도한 적은 없었다. 그리고 독보적 가창력을 자랑하는 케이윌과 함께하게 돼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5회 라인업이 린이라는 말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처음 들은 전현무는 "제작진이 내게도 말을 잘 안 한다. 지금 알았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조용필 선생님은 지금도 꼭 섭외하고 싶다.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 지난 2012년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드는 기적의 무대'를 콘셉트로 시작, '듣는 음악'의 시초로 거듭나며 시즌4까지 방영됐다. 3년 만에 컴백한다. '히든싱어5'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